쌀쌀해진 날씨에서 포근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가 되면서 오전, 오후 일교차로 초기
감기 증상으로 올 수 있는 체온 변화와 평상시와 다르게 느끼게 되는 피로감, 식사 후 몰려오는 졸음 등을 경험하는 여성이 많다.
 
일반적으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의심스러운 성관계를 가졌던 여성이라면
임신초기증상이라 판단해 '혹시 임신이 된 것은 아닐까'하고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.
반대로 환절기 때 느끼게 되는 평상 시 증상이 아닌가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.

신촌에 위치한 신촌티오피산부인과 양미애 원장은 “증상으로만 임신을 정확하게 체크하기는
어려움이 있기에 관계가 있었던 여성이라면 증상보다는 정확한 테스트가 필요하다”고 말했다.

이어 양 원장은 성 관계가 있는 여성 중 임신 경험이 없는 미혼여성 또는 기혼여성의 경우에도
개인마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가 대부분 다르기 때문에, 임신초기증상을 어느정도 알아두는 것은
필요하나 정확한 임신 확인은 산부인과 방문을 통한 검진을 권장했다.

대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임신초기증상으로, 생리예정일에 정상 생리가 없다면 관계가 있는
여성의 경우 먼저 임신가능성에 대한 체크가 필요할 수 있다. 또한 최근 소변이 찾아지고
유방, 유두가 커지거나 스치듯한 터치에도 통증을 느끼는 등을 경험한다면 혈액검사, 소변검사, 초음파검사
등으로 산부인과에서 임신검사가 필요하다.

신촌역에 위치한 신촌티오피산부인과 양미애원장은 "환절기 시기에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
증상들이 어쩌면 임신초기증상과 유사할 수 있다."면서 "성관계가 있는 있는 여성이라면
이러한 의심 증상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넘기기 보다 현명한 증상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"고 조언했다.